화요일, 12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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놉 다시보기 및 개봉일과 리뷰를 알려드릴께요.

영화 놉 다시보기 및 출연진과 무대인사를 알려드릴께요.
언제나 미스터리 영화를 항상 사랑하시는분들을 위하여 최신영화 놉 개봉소식을 소개합니다. 또한 놉 영화 출연진과 줄거리 및 평점을 확인하세요.
이렇게 09월 13일 안내해드릴려고하는 작품은 미국에서 만든 영화로 영화제목은 놉은 2022년에 제작된 무비로 미스터리이네요.
그리고 놉 고화질 포스터는 아래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놉

관람후기

놉 본 결과로는 솔직하게 평가하는 평점은 3점 입니다.
어제 지루해서 놉 보러 극장에 기습 했습니다.
생각했것보다 영화 놉이 몰입감 있도록 만들었고 구성도 탄탄한 거 같습니다.
놉 점수를 생각해보니 주고싶어도 점수는 7.7 점 입니다.
엊그제 봤는데 엄청 조금은 지루한거 같아요.
출연진가 예상했던만큼 연기하는게 아쉽습니다.
놉 스텝이 어떠한 의도로 연출 한건지 진짜 답답하네요
미스터리 영화는 어느정도 좋아하는데 이거는 그럭저럭 입니다.
저에게는 너무 소중하고 무비로 남겨져 있어요
흔한 구성이지만 그냥저냥 괜찮습니다.
저랑 여자친구는 그냥저냥 흥미진지하게 감상했습니다.

예고편

줄거리

그것은 우리 위에 있다. 
거대하고, 주목받길 원하고, 미쳤다.
나쁜 기적이라는 것도 있을까?

캐스팅

  • 조던 필 / 감독

  • 다니엘 칼루유야 / 주연

  • 케케 팔머 / 주연

  • 스티븐 연 / 주연

  • 마이클 윈콧 / 주연

  • 브랜든 페레아 / 주연

  • 바비 페레이라 / 출연

  • 조던 필 / 스탭

  • 조던 필 / 스탭

제작노트

[ HOT ISSUE ]

조던 필 감독이 장르다
<겟 아웃>, <어스>와는 다른 새로운 장르 세계로 흡입하다!

영화 <놉>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그것’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하고 기묘한 현상을 그린 <겟 아웃>, <어스> 조던 필 감독의 신작이다.

먼저 영화는 ‘OJ 헤이우드’(다니엘 칼루야)의 아버지 ‘오티스 헤이우드 시니어’(키쓰 데이빗)가 기이한 현상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며 시작된다. 해명할 수 없는 의문의 상황으로 인해 아버지가 사망한 충격 소식을 듣고 ‘헤이우드 목장’으로 다시 돌아온 동생 ‘에메랄드 헤이우드’(케케 파머)는 그의 오빠와 달리 주목받길 원하며 고독과 침묵을 견딜 수 없어 하는 모습들을 보인다. 어린 시절 할리우드에서 아역 스타로 유명세를 얻고 지금은 자신이 출연한 작품의 본인 캐릭터 이름을 딴 ‘주피터 파크’를 운영하는 ‘리키 주프 박’(스티븐 연)도 등장한다. 이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아무도 볼 수 없는 ‘그것’에 대한 공포심을 느끼는 동시에 각자의 방법으로 그 정체를 쫓아간다.

작품 속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며 조던 필은 “이 영화는 우리가 어떤 사림인지, 무슨 사람인지 인정받고 보여 지길 원하는 내적 요구에 관한 것이다”라고 말을 전하며 <놉>으로 그가 전할 메시지는 무엇인지 그리고 작품으로 보여줄 새로운 세계가 무엇일지를 예고해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처럼 각자의 방법으로 아무도 보지 못하는 ‘그것’에 대한 공포심과 호기심을 동시에 보여줄 조던 필의 신작 <놉>은 올여름 그가 전할 메시지와 함께 관객들을 새로운 장르의 세계로 강렬하게 흡입 시킬 예정이다.

다양한 해석과 해설로 영화 세계를 뒤덮다
전 세계가 주목한 조던 필 유니버스

영화 <놉>은 북미 개봉과 동시에 폭발적인 입소문을 자랑하며 박스오피스 1위 달성했다. “조던 필 감독 작품 중 역대 최고의 작품!”, “제목은 ‘NOPE’이지만 영화는 YES! 무엇과도 같지 않은 스릴 넘치고 기묘한 스펙타클!”, “조던 필 감독이 다시 한번 조던 필했다!” 등의 조던 필 감독의 야심 찬 신작이라는 점에 대한 호평들 뿐만 아니라 “당신이 무엇을 예상하든 그것은 아니다. 진정 조던 필의 영화답다”, “올해 최고의 영화. 전부 새롭고 매우 엔터테이닝 하다”, “재미로 가득 찬 영화” 등 조던 필 유니버스에 대한 호평들도 이어졌다.

더불어 BBC..com은 영화 <놉>에 대해 “가장 보통의 감독인 조던 필이 가장 강력한 영화를 만들었다”라며 더 커진 스케일에 거대한 야망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Variety는 “조던 필 감독은 우리를 잠시 동안 최면상태로 고속도로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라며 조던 필 감독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관이 확장되었음도 언급한 바 이것이 바로 조던 필의 위력임을 알렸다.

또한 Empire Magazine은 “호이트 반 호이테마가 조던 필의 상상력이 공포를 악화시킬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시야에서 벗어나도록 원근법을 조작하고 제한했다”라며 <인터스텔라>(2014), <덩케르크>(2017), <테넷>(2020) 등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에 참여했던 촬영감독 호이트 반 호이테마가 이번 작품에 참여, 15/65mm 대형 규격의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을 시도하며 그만의 촬영 기법을 활용하여 작품을 함께 완성했다고 전했다. 특히 작품 속 등장하는 모두가 두려워하는 ‘그것’을 그만의 촬영 기법을 활용하여 조던 필 감독과 함께 야심차고 도발적인 프로젝트를 완성한 바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전 세계가 주목한 조던 필 감독의 신작 <놉>은 올여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더 커진 스케일로 대한민국 극장가에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이다.

스크린을 흡입할 최강의 캐스팅과 스탭들의 조우

다니엘 칼루야가 <겟 아웃> 이후로 조던 필 감독과 다시 함께하게 된 <놉>은 일찌감치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가 맡은 ‘OJ 헤이우드’는 말수는 적지만 기품 있는 행동을 하며 영화의 정신적인 중심을 맡는다. ‘OJ 헤이우드’로 분하여 열연을 펼친 다니엘 칼루야는 다시 조우한 조던 필 감독이 자신이 추구하는 생각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이러한 정신적인 교감들이 작품을 제작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전했다.

이어 가수 겸 배우 케케 파머는 ‘OJ 헤이우드’의 여동생 ‘에메랄드 헤이우드’ 역을 맡았다. 조던 필은 그녀와 10년 전에 처음 작업을 함께 했고 그녀를 처음 본 순간 부터 ‘에메랄드 헤이우드’ 그 자체라고 언급한 바 그녀가 작품 속에서 ‘에메랄드 헤이우드’로 보여줄 완벽한 싱크로율에 대한 기대감 고조시켰다.

또한 <미나리>, <버닝>의 스티븐 연도 이번 작품에 함께했다. 그가 맡은 ‘리키 주프 박’은 어린 시절 할리우드에서 아역 스타로 유명세를 얻고 지금은 자신이 출연한 작품의 본인 캐릭터 이름을 딴 ‘주피터 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고디가 왔다] 출연 당시 끔찍한 트라우마를 갖게 되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완전히 배신당했지만 몇 년이 지나도 그 추억을 여전히 갖고 있다. 조던 필 감독은 ‘리키 주프 박’은 환상에 중독된 인물이라고 정의하며 그는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보고 우리 스스로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한 공적인 페르소나를 다룬 캐릭터라고 말을 전했다.

뿐만이 아니다. 조던 필 감독이 말하길 “<놉>은 영화 제작 측면에서 보았을 때 그 과정 자체가 모험이었고 영화의 완성을 가능하게 할 팀을 구성했다”라며 최강의 제작진들에 의해 만들어진 영화 <놉>은 더 커진 스케일을 담았다고 전했다. <어스>의 프로듀서였던 이안 쿠퍼도 제작에 참여하며 이번 작품은 <겟 아웃>, <어스>와는 또 다른 조던 필의 세계를 다뤘으며 작품 속 정의할 수 없는 ‘그것’에 대한 공포심은 영화가 끝난 후에도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다. 또한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 등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에 연속으로 참여했던 호이트 반 호이테마 촬영감독이 조던 필 감독과 처음으로 함께했다. 그는 아이맥스의 상징적인 15/65mm의 필름 카메라로 약 40분 이상을 아이맥스로 촬영하여 단순히 대형 스크린 앞에 앉아 있는 느낌이 아닌 마치 장면 안에 들어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줄 것임을 예고했다.

조던 필의 도전적인 모험을 위해 최강의 스탭들이 모인 영화 <놉>은 올여름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 PRODUCTION NOTE ]

영화 <놉> 보도자료는 원문을 그대로 번역했습니다.

THE BACKSTORY 배경 이야기
호러 장르를 특별한 방식으로 재정의한 영화 <겟 아웃>, <어스> 두 편이 세계적인 흥행에 뒤이어 영화적 세계관 확장을 도모하던 조던 필 감독은 장르를 규정할 수 없는 영화 <놉>을 통해 지금까지 그의 영화 제작과는 차원이 다른 도전을 받아들였다. 조던 필은 “<놉>은 제가 앞서 다루고자 했던 다른 이야기들보다 훨씬 큰 영역을 다룬다. 그리고 영화 제작 측면에서 보았을 때 그 과정 자체가 모험이었다. 전체 부서들이 커다란 리스크를 짊어지고 모든 걸 내던져야 했다. 어떻게 만들어내야 할지 모를 것 같은 영화 각본을 써보려 했고 이 영화의 완성을 가능하게 할 팀을 구성했다” 라고 전했다.

여러 가지 방향을 고민하면서 조던 필 감독은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영화 중 하나의 중첩된 장르가 재발견에 시기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새로운 방식의 하늘 위 물체가 등장하는 영화를 만들 생각은 가지고 있었어요. 비행 접시가 등장하는 공포 영화의 일종이다. 단순한 공포 영화가 아닌 정말 본질적인 것에 주목했다. 하늘이라는 거대한 캔버스를 고려해야 하므로 어려운 장르이고 만들어 내기도 힘들었다. 영화 <미지와의 조우>가 이 영화의 맥락과 비전에 영향을 미쳤고, 더불어 다른 세계에서 온 무언가 우리와 함께 한다는 느낌을 주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능력에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 그 몰입감을 언젠가 꼭 만들어내고 싶었다. 장르 속에서, 우리는 보통 선진 외계 문명에 대한 아름다운 부분들을 적용하곤 했다. 하지만, 진실로는 우리의 상상보다 훨씬 더 단순하고 어두운 구석이 있다면 어떨까?” 라는 물음이 그 시작이다.

모든 조던 필의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놉>이 어떤 영화일 것이라고 생각했던지 영화관에 들어서면서 여러분은 몇 가지 놀라움 이상의 감정을 겪게 될 것이다. 이안 쿠퍼 프로듀서는 “우리가 개봉 전 공개되는 예고편이나 다양한 영상 속에서도 스포일러와 영화에 관한 많은 것을 숨기고 있는 이유는 우리 모두가 더 적은 정보를 가지고 어떤 것을 마주할 때 가장 재미있다는 것을 속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조던 필 감독은 자신이 무엇을 마주하게 될지 모를 때 최고의 재미를 주는 영화를 디자인한다” 라고 말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아마도 다시는 하늘을 쳐다볼 때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쳐다볼 수 없을 것이다. 이안 쿠퍼 프로듀서는 “이건 또 하나의 공포 영화 장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확장되어 공상 과학적인 장치를 가지고 있다. 공상 과학적인 부분보다 공포의 느낌을 확실하게 줄 수 있도록 균형을 잡는 것이 정말 중요한 작업이었어요. 이전에 조던 필이 ‘사람들이 <죠스>에서 바다 표면을 바라보던 것처럼 이 영화를 보고 나면 하늘의 구름을 봤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영화를 만드는 와중에도 하늘에 구름이 끼었을 때, 그러한 공포증을 가진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조던 필의 모든 영화처럼, <놉>은 스릴, 두려움, 즐거움을 주며 더 깊은 테마와 아이디어들로 깊숙이 파고든다. 이 영화는 스펙터클임과 동시에 스펙터클이 우리의 문화와 아이디어를 어떻게 만들어 내는지를 들여다본다. 영화의 주 등장인물들이 헤이우드 목장의 하늘에서 설명할 수 없는 기이현상들을 마주했을 때, 그들 각자는 모두 다른 이유와 방식으로 이를 기록하고 싶어 한다. 조던 필 감독은 “이 영화의 DNA는 인간의 스펙터클 중독에 대한 커다란 질문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금전적인 부분이 결부 됐을 때, 순수하고 자연스러워야만 하는 것들이 엄청난 착취에 시달리게 된다” 라고 말했다.

사실 이 영화의 초기 제목은 주제를 분명하게 만들었다. 이안 쿠퍼 프로듀서는 “원래 생각하고 있던 제목은 ‘리틀 그린 맨’이었다. 그래서 심지어 우리의 초기 대화는 명성과 부를 추구하는 아이디어와 지구 너머 생명체의 존재를 기록하려는 목표 사이에 얽혀 있었다. ‘리틀 그린 맨’의 이중적인 의미는 외계인과 미지의 것들에 대한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달러 지폐에 대한 이야기도 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라고 전했다.

<놉>은 영화 제작과 영화 산업 자체에 대한 탐험이자 비평이기도 하다. 조던 필 감독은 “우리가 하는 작업이 존중받는 것과 동시에 비판 받는 무언가를 디자인하려 했다” 라고 말했다.
더불어 빼어난 장면을 만들어내지만 스스로를 드러낼 수 없는 장인들, 다양한 위치에 있는 배후의 예술가들, 동물 조련사들, 촬영 감독들, 기술 전문가들의 삶을 드러낸다. 그리고 은행 자산이라는 형태에서 벗어나면 산업으로부터 버림받는 버려진 배우들, 특히 아역 배우들의 현실을 투영한다. 이안 쿠퍼는 “<놉>은 ‘사진이 없으면 없었던 일’ 즉 밀레니얼 표현을 쓰자면 미디어에, SNS등 다양한 방면에서 주목받고 싶어 하는 심리를 다룬 영화” 라고 말했다.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누는 할리우드의 이분법적인 구조에서 장관을 만들어내는 데 본질적이고 복잡하게 일조하는 “수면 아래” 인물의 실존적 위기를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다. 그 아이디어는 말을 탄 흑인 기수를 묘사한 16장의 연속 사진 시리즈에 담겨 있다. 1887년 에드워드 마이브리지에 의해 만들어진, 동물 로코모션(Plate 626)으로 알려진 카드의 반복은 시간의 흐름을 나타낸 초기 사진 기록 방법인 크로노포토그래피의 초기 예시 중 하나이자, 훗날 영화가 되고 영화 산업 전체의 기반이 되었다. 이 사진들은 워싱턴 D.C.에 있는 국립 예술 박물관에 영구 소장되어 있다. 말의 이름과 주인의 이름은 기록으로 남아있다. 그러나 흑인 기수의 이름은 없고, 역사에서 사라진다. 조던 필 감독은 “이안 쿠퍼가 제게 에드워드 마이브리지에 관한 책을 주었다. 그리고 그것은 할리우드와 영화 산업 자체에 대한 일부 논평, 언론, 탐험, 그리고 이 산업에 내재되어 있고 항상 있어왔던 착취 등을 끄집어내는 진정한 열쇠였다” 라고 말했다.

그 이미지들이 가진 상징성은 떨쳐 내기 어려운 것이었다. 이안 쿠퍼 프로듀서는 “조던 필은 원조 영화 스타(배우, 스턴트맨, 동물 조련사)가 에드워드 마이브리지의 흑인 기수의 옆모습을 보이며 영원히 말을 타고 있는 미지의 흑인으로 함축됐다고 생각했다” 라고 말했다.

영화에서 남매로 출연하는 OJ 헤이우드와 에메랄드 헤이우드는 그 유산에 대해 말 그대로, 또 비유적인 후손이자 상속자이다. 조던 필 감독은 “핵심을 보자면, 이 영화는 남매에 관한 것이고, 그들이 소통이 없는 지점에서부터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지켜봤다고 인정할 수 있는 지점으로 가는 그들의 능력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영화는 스펙터클과 스펙터클에 중독된, 그리고 우리가 그런 것에 끌린다는 사실에 관한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무슨 사람인지 인정받고 보여 지길 원하는 내적 욕구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OJ 헤이우드와 에메랄드 헤이우드의 성격은 이 산업과 조던 필 자신도 가지고 있는 이중성을 나타낸다. OJ 헤이우드는 평화, 익명성에서 오는 고독을 좋아하고 일에서부터 즐거움을 찾는다. 에메랄드 헤이우드는 주목과 관심 받기를 원한다. 조던 필 감독은 “많은 점에서 OJ와 에메랄드는 제 성격이 가진 두 개의 다른 면을 보여준다. 한편으로는 제 개인적인 시간을 좋아하는 편이다. 다른 많은 사람이 저를 보려고 한 번에 고개를 돌린다는 생각은 모두가 생각하듯 정말 무서울 때가 있다. 하지만 동시에, 저는 모두의 앞에 저를 보여줘야 하는 업을 선택하게 됐다. 그래서 이 캐릭터들은 제 삶과 완전히 병렬적인 면들이 있는 것 같다” 라고 전했다.

<놉>은 존재 자체로도 1887년 그 흑인 기수의 익명성과 흑인, 원주민, 유색인종들이 카메라의 앞과 뒤에서 존재감을 늘려가는 점들에 대한 논평이라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감독은 “이 영화는 굳이 말하자면 인종에 대한 것은 아니지만 스펙터클화와 착취라는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서로 교감한다. 하지만 이 영화 자체로 말해주듯이 독창적인 이야기이자, 유색인종이 주연을 맡고, 유색인종이 감독을 맡은, 큰 예산과 정신 나간 것들이 들어있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5년 전에는 만들어질 수 없는 영화였다. 그 당시 만들어지면 안 되는 영화였다. 그래서 이 영화의 영혼은 존재 자체로 존경받지 못하고 성공하거나 실패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던 모든 사람들을 인정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바로 영화의 세계인 것 같다” 라고 밝혔다.

즐거움만을 놓고 봤을 때도 이 영화는 정말 즐거운 여정과 같다. “<놉>은 2020년 팬데믹 기간에 시나리오를 썼다. 정말 미친 시간과도 같았다. 많은 의미로 이 영화는 그 해에 일어났던, 아직도 이어져 오는 끔찍한 일들에 대한 반영이다. 이 영화는 제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이기도 하고 관객들에게도 그들의 일상을 탈출할 기회를 주고 싶었다” 라고 말했다.

<놉> 제목에 대해 감독은 “많은 것들을 의미한다. 전 언제나 관객의 머리에 들어가 있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무서운 영화나, 어둡고 완전히 맛이 간 것들은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놉>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는 초대장일 것이다. ‘어이 거기, 이 영화는 무서울 거야. 하지만 너도 끼워 줄게. 이 장르에 당신의 자리가 있다고 인정해.’라고. 그리고 흑인들은 아주 간단한 규칙을 가지고 살기 때문에 저희가 ‘놉! 끝! 밖으로! 나 간다!’ 이렇게 말할 몇 가지 확실한 것들이 있는 것을 내포한다” 라고 말했다.

이 영화는 개인적인 부분으로 보자면, 10대 시절부터 친구로 지내온 조던 필과 이안 쿠퍼 두 사람의 젊은 시절에 바치는 헌정이기도 하다. “제가 15살 때 이안 쿠퍼와 함께 그저 영화를 보곤 했다. 다른 친구들과 10대들이 밖에서 마약이나 연애든 뭐든 멋진 걸 하고 있을 때 저희는 방에서 <에이리언>과 <폭풍 속으로> 중 무엇을 볼지 고르고 있었다. 그래서 그와 함께 이 모든 과정을 함께 한다는 것이 정말 영광이다. 그는 제가 진작에 영화계에서 최고의 제작자가 될 만한 기술을 가진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었을 정도로 훌륭한 예술가이다. 제가 하는 일은 혼자서는 할 수 없다. 이안 쿠퍼라는 든든한 파트너가 제 뒤를 지켜주는 일당백 같은 존재이다” 라고 관계에 대해 말했다.

이안 쿠퍼 프로듀서는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사랑했을 법하거나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몇 번이고 다시 봤을 법한 영화들을 만들기 위해 많은 대화를 한다. 저희 방식처럼 영화를 뉘앙스 적이고 복잡하게 만드는 데에 쏟아붓는 노력의 일부는 몽상가들이었던 15살의 저희에게 어필하는 타임머신과 같은 개념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 시절 당시 15살의 몽상가들은 오래전 공부했던 장르 영화를 적극적으로 재발명 해내고 있다. “우리는 항상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장르를 사랑한다. 어떤 이야기를 어떤 감정적인 효과로 어떻게 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규정이나 규칙의 모음이다. 그리고 관객의 입장으로, 우리는 모두 그것들은 부분화했고, 우리가 어떤 영화를 보게 될 것인지 알 수 있게 도와줬다. 그리고 그 점이 우리에게 뒤집을 수 있는 여지를 주죠. 놀라야 할 것 같은 타이밍에 웃음을 줄 만한 것이 나오기도 한다. 웃길 것 같은 장면에 눈물을 흘리게 만들 장면이 대신 나오기도 하다. 장르를 뒤집으려는 노력의 과정을 통해 당신이 카테고리화 하기 힘든 영화들이 나오게 됐다.”

THE UNEXPLAINED PHENOMENON 설명할 수 없는 현상
무언가 하늘에 있고 사람들과 동물들을 납치한다. 하지만 이것이 무엇인지 등장인물들과 관객은 영화의 마지막 장면까지도 알지 못한다. 영화에서 OJ 헤이우드는 이를 ‘진 재킷’이라 이름 지었다. 완전히 조던 필스럽다. 무언가를 ‘진 재킷’으로 이름 지었다는 것이 대중문화에 대한 교란같이 생각돼서 소름이 돋을 수 있다. 그리고 본질적으로 ‘진 재킷’은 빈 껍데기라는 것을 분명히 환기시키기 위한 작용이다. 이 외계 물체를 ‘진 재킷’으로 이름 지은 것은 좀 귀에 잘 꽂히기도 하기 위함이다.
영화에서 에메랄드 헤이우드가 어린 시절 받기로 약속한 헤이우드 목장의 말 중 한 마리의 이름이 ‘진 재킷’이다. OJ 헤이우드는 이를 기리기 위해 ‘진 재킷’이라는 이름을 골랐다.
‘진 재킷’은 구름 속에 숨기 때문에 구름은 연속 3일 동안 불가능하게도 정확히 같은 모양이어야 했다. 따라서 시각효과 팀은 컴퓨터 그래픽 구름 모양 시스템을 통해 구름의 구성, 모양, 속도를 만들어내야 했다. 효과 팀은 이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 9달을 보냈다. 시각 효과 팀이 아주 많은 하늘과 구름의 특정한 장면을 만들어내야 했기 때문에 영화에는 약 700개의 시각 효과 장면이 있다. 전체 영화를 통틀어 실제 구름이 들어간 장면은 손에 꼽을 정도다. ‘진 재킷’의 바닥 쪽에는 언제나 열려 있는 너비 250피트의 큰 구멍이 있다. ‘진 재킷’의 눈은 껍데기 안에 녹색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를 너무 오래 쳐다보면 당신은 제물이 된다. ‘진 재킷’에게 자연 세계의 기본적인 움직임을 주기 위해 제작자들은 칼텍에서 해파리와 새들의 생리학적 체계를 연구하는 공학 교수 존 다비리에게 감수를 받아 새로운 기술에 적용했다. 그들은 ‘진 재킷’의 움직임을 상상하는 데에 있어 이온 추진과 수중 동물의 생리에 관해 논의했다. 한 번은 다비리 교수에게 조던 필 감독은 그 물체가 어떻게 움직이고 행동하는지 상상했던 것을 설명했는데, 다비리 교수는 비슷한 효율과 엄청난 식탐, 눈에 잘 띄지 않고 가벼운 해파리의 생리적 특성에 관해 설명했다. ‘진 재킷’의 모습과 움직임에 대한 다른 영감은 ‘생체역학적 디자인 감각’을 가진 일본의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의 하이퍼 미니멀리즘으로부터 왔다. 바다 생물이나 새들과 같은 자연적인 레퍼런스에 더해 ‘진 재킷’이 어떻게 펼쳐져서 그 속을 드러내는지 영감을 얻기 위해 시각효과 팀은 종이접기를 공부했다. ‘진 재킷’의 모습을 지속해서 디자인하고 완성하는 데 18개월이 걸렸다.

THE LOCATIONS & PRODUCTION DESIGN 로케이션 & 제작 디자인

Jupiter’s Claim 주피터 파크
영화의 프로덕션 디자이너 루스 드 종은 <어스>에서 조던 필 감독과 함께 작업했다. 그녀와 조던 필 감독이 <놉>의 배경이 될 서부 도시에 대한 아이디어를 주고받기 시작했을 때, 그들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그녀는 “그곳에서 엄청나게 많은 장면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아주 중요했다. 중심축이 되는 장면들이기도 하고, 마을 전체와 스타디움을 짓고 목장과 연결하는 것이 저희가 이 영화를 어떻게 찍고 이 공간들을 보여주고 싶은 지 느끼게 하는 데에 필요하다고 생각했었다. 캘리포니아, 몬태나, 네바다, 애리조나 전체에서 오래된 서부 도시들을 뒤져보며 장소 공부를 했다. 더불어 <천국의 문>나 <옛날 옛적 서부에서> 같은 영화를 관람하며 세트장과 그 도시들을 보기 시작했지만 저희가 전통적인 방식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었다. 전통적인 서부 도시의 뼈대를 간직하되, 저희만의 현대적인 공원을 만들어 관객들이 보게 될 생동감을 만들어내고 싶어 조금 괴상한 서부 도시를 만들어 간거 같다.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고 3/4 비율로 만들었기 때문에 모든 문들이 좀 이상해 보일 것이다. 그래도 정말 아이들을 위한 공간같이 실용적이고 탁 트여 있고 연결돼 있는 훌륭한 놀이공원이 될 것이다. 모든 사람이 영화를 보고 나면 주피터 파크에 우리가 어떻게 안 가봤지?’ 했으면 좋겠다” 라고 전했다. 서부 도시 속의 주피터 파크는 말발굽 모양을 한 씨월드 느낌의 스타디움이다. 루스 드 종은 “나무와 흙뿐인 곳에 마을 축제 음악 느낌이 흐르는 분위기라는 아이디어가 좋았고, 마치 <꿈의 구장>에서처럼 옥수수밭을 지나면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다” 라고 말했다.
조던 필 감독이 제대로 영화를 만들기 위해 이 세트는 중심축의 역할을 했다. “주피터 파크는 다른 공포 영화와 이 영화를 차별화할 수 있는 부분 중 하나이다. 이런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풍자적인 부분들에게는 기괴한 음모가 풍길 수 있다. 주피터 파크는 자본주의에 대한 일종의 탐험 같은 곳으로 그들은 주크 쟁글이라 불리는 동전을 쓰고 사람들은 40달러로 팬을 살 수 있다. 아이들은 개울가에서 금 조각을 얻을 수 있고 금을 주크 쟁글로 환전하고 물건들을 사기도 한다. 더 많은 주크 쟁글로 더 좋은 모자를 받고 마을 전체가 자본주의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주피터 파크의 모든 건물은 정상 작동하는 내부를 가지고 있다. 이 서부 도시는 보안관 사무실, 동물 체험관, 증기 기관차, 사금 채취소, 사탕 가게, 일반 상점, 살롱, 우체국, 이발소, 아이들이 금을 가져올 수 있는 판별소, 대장간, 가죽 회사, 소방서, 교회, 묘지와 938명이 입장할 수 있는 말발굽 모양의 스타디움을 갖추고 있다. 1:4 스케일의 기관차는 실제 증기 엔진으로, 열차와 선로까지 소품 열차 엔지니어 마이크 매씨와 그의 아버지가 수년에 걸쳐 만들어냈다. <놉>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 진 것은 아니다. 주피터 파크와 스타디움은 시작부터 끝까지 14주에 걸쳐 지어졌다. 제작이 시작되기 전, 영화 제작자들은 모든 언덕과 랜드마크에 대한 자세한 지도를 만들기 위해 계곡 전체를 드론과 지상 기반 라이다(LiDAR)센서를 이용하여 스캔했다.

The Haywood Ranch House 헤이우드 목장 집
루스 드 종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OJ 헤이우드와 에메랄드 헤이우드의 집을 위해 100년 묵은 낡은 목장 집이어야 한다는 점을 알았다. “목장 집을 감안하여 만들었지만, 헛간 아래 단층집은 너무 낮아 보였다. 나는 영감을 위해 화가 에드워드 호퍼를 좋아하는데 그의 집들은 언제나 단순하다. 대부분의 집들이 동부에 있긴 했지만 그 모양과 그림자가 나타내는 이끌림이 있어서 호퍼 스타일의 집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이렇게 기묘하고 귀신 들린 것으로 보이게(실제로는 아니지만) 지으려 한 건 아니었지만 그저 모양만으로도 그 아이코닉한 느낌을 준다고 생각한다. 내부 디자이너 진 세르데나와 그의 팀과 함께 디자인하고 만들어내면서 이 가족이 왜, 어떻게 그곳에 사는지, 그 집의 역사와 그들이 오기 전 그곳에 살던 사람들까지 고려하는 것이 목표였다.”

땅 자체가 영화에서 오는 공포에 다른 차원을 더했다. 이안 쿠퍼 프로듀서는 “로케이션 매니저 저스틴 던컨이 이 장소를 찾아냈고 몇 가지 이유로 저희의 구상과 맞아떨어졌다. 첫째, 언덕과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마치 거대한 스타디움에 들어와 있는 것 같고 계곡의 평평한 바닥에 있는 느낌을 주는 효과가 있었다. 그곳에 있을 땐 마치 기이하게 약해지는 느낌을 주는데 탈출구로 삼을 곳이 없는 것뿐만 아니라 마치 둥근 대접의 바닥에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우리의 하늘 위로 바라보는 괴물체 ‘진 재킷’은 숨을 곳이 무수히 많았다” 라고 말했다.

영화에서 지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불어오는 바람은 분위기를 더한다. 조던 필 감독은 음향디자이너 조니 번과 함께 밀접하게 작업하며 완벽을 기했다. “이 영화는 시각적인 것만큼이나 음향적인 부분이 중요하단 걸 알게 되었다. 조니 번은 일종의 추상적인 장소에서 소리를 보는 데, 우리가 처음 이야기를 시작했을 때, 그는 ‘저는 바람의 서재가 있어요.’라고 말한 적이 있다. 영화에서 청각적으로 바람은 중심적인 캐릭터였고, 그는 본질적으로 바람을 지휘할 수 있었다” 라고 말했다.
헤이우드 집은 20세기 초 로스앤젤러스 관개 책임자였던 토목 기술자 윌리엄 멀홀랜드가 한때 소유했던 캘리포니아 아과 돌세의 파이어스톤 목장에 지어졌다. 조던 필 감독과 제작자들은 멀홀랜드의 스페인 스타일을 가진 하얀 저택을 사용하기보다 헛간과 마구간 가까이 목장 집을 처음부터 짓기로 했다. 2층짜리 헤이우드 목장 집 전체를 짓는 데에는 10주가 걸렸다.

Fry’s Electronics 프라이스 전자 마트
원래 영화의 제작자들은 우드랜드 힐즈에 위치하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테마로 꾸며진 프라이스 전자 마트 매장에서 촬영하려 했다. 하지만 2021년 봄, 프라이스 전자 마트가 폐업하고 해당 매장은 이미 폐점되었다. 대신, 제작자들은 50년대 공상 과학 B급 영화 테마를 가진 프라이스 전자 마트 버뱅크 매장을 선택했다. 조던 필 감독은 남부 캘리포니아의 정수와 같은 프라이스 전자 마트를 각본에 썼다. 몇몇 매장들을 답사하고 11월 즈음 제 전화기에 ‘프라이스 전자 마트 폐업, 문 닫았음’이라고 뜨기 전까지 우리 중 그 누구도 프라이스가 힘든 상황인지 몰랐다. 조던 필은 본능적으로 방향을 틀어 일반적인 전자제품 매장을 만들어내려 했지만, 전 좀 마음이 불편했다. 아마 이안 쿠퍼와 조던 감독도 불편했을 것이다. 다시 둘러앉아서 ‘프라이스 전자 마트 쪽과 한 번 만나보는 게 어때?’라고 이야기를 나눴다. 그래서 몇 주 정도 이미 늦었지만 버뱅크 매장에 가서 프라이스 전자 마트 소유주인 랜디 프라이, 그의 부인 비키 러비키스와 그 아들은 엄청나게 신나하고 많은 도움을 줬다. 끝내주는 매장의 유산을 기리는 일은 아주 흥분되는 일이었고 랜디도 프라이스 전자 마트의 명성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는 일에 행복해하는 것 같았다. 가족 운영 사업의 그 특징적인 부분과 향수를 담아내는 것은 즐거운 일이었고 이제는 화면 속에 영원히 특별하게 남을 것이다.

Gordy’s Home Sitcom Set [고디의 집] 시트콤 세트
[고디의 집] 시트콤 세트에서 소파와 의자, 협탁은 쇼의 주인공이 작아 보이도록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30% 크게 제작됐다. 고디 세트장은 플로리다의 케이프 카나베랄의 밝고 흥 나는 90년대 가족 시트콤 세트장처럼 제작했다. 그리고 그곳에선 끔찍한 일이 일어나는데 <풀하우스>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면 어땠을까? 할 정도로 충격적일 것이다. 아름답게 키치스럽고, 조던 필 감독이 그의 어두운 면을 창조하는 아름다운 배경으로 구상했다.

Copperpots Cove 코퍼팟 코브
조던 필의 팬들은 눈치챘겠지만, <어스>에 처음 등장했던 특정한 가상의 식당 체인점이 <놉>에 다시 등장한다. 조던 필 감독은 모두 같은 세계관(‘이’ 세계관: 현실)에서 영화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그는 “패스트푸드 식당 체인 코퍼팟 코브처럼 영화가 우리의 현실로부터 나누어지는 몇몇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지만 <어스>와 <놉>에는 등장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연결점을 찾아 <놉>과 <어스>가 같은 세계관에 존재하는 건지 궁금하게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사람들이 이런 의구심을 가지게 하는 건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전했다. 조던 필과 이안 쿠퍼에게 코퍼팟 코브는 ‘완벽한 생선 샌드위치’를 만드는 도구가 되었다. 조던 필 감독은 식당의 전체 메뉴를 손으로 직접 쓰고 이 샌드위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 그가 가장 좋아하는 해산물 식당(남가주 대학 근처의 홀박스)의 요리사를 채용했다. 그리고 루스 데 용, 할리우드에서 소품 장인인 마이클 글린과 함께 제품 포장을 만들었다. 코퍼팟 코브의 로고(윙크하는 앵무새)와 정체성은 그래픽 아티스트 조엘 월드렙이 디자인하고 데이비드 프렌치가 조각했다.

The Sky Dancers 풍선 인형
삭막한 협곡에서 밝은 색을 가지고 흔들리고 있는 풍선 인형들은 이 영화에서 눈길을 끄는 시각적인 장치 중 하나이다. “풍선 인형은 우리의 괴물체 ‘Jean Jacket’ 감지 시스템이이기도 하고 미끼이기도 하고 ‘Jean Jacket’에게 혼란을 주는 방법이기도 하다. 미적으로 표현하자면 영화의 또 다른 주제인 무엇이 자연스럽고 무엇이 아름다운지에 대한 착취를 표현하기도 하고, 우리의 환경에 인간이 남긴 흔적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고 또한 착취에 희생당한 영혼을 나타내기도 한다. 하여 목장 장면을 위해 적어도 70개의 풍선 인형이 사용됐다. 조명 감독 아담 챔버스(<테넷>, <애드 아스트라>)와 조명 콘솔 제작자 노아 셰인(<테넷>)이 풍선 인형의 프로그래밍을 맡았다. 챔버스는 무선 조작 장치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제작자들이 어떤 풍선 인형이 ‘서고 ‘눕는지’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강한 열기와 전선을 갉아먹는 성가신 다람쥐가 어려움을 안겨줬다. 제작 디자이너 루스 데 용은 마치 스키틀즈 봉지와 같은 색 구성을 통해 저희가 다루고 있는 근본적인 테마인데, 풍선 인형들은 그 자체로 대중 소비주의의 상징으로 보여주기 위해 주안점을 뒀다.

THE COSTUMES 의상
의상 디자이너 알렉스 보베어드는 각각의 부분이 아주 특징적인 모습을 가진 만화경과 같이 영화를 상상했다. 그래서 영화의 각 부분에 특징적이고 화려한 색감의 세상을 만들어냈다. 촬영장의 엄청난 열기와 먼지로 거의 모든 연기자는 여러 벌의 의상이 필요했다. 예를 들어, OJ 헤이우드를 연기한 다니엘 칼루야는 10벌의 같은 청바지를 가지고 있었다. OJ 헤이우드는 거의 그가 작업한 영화와 텔레비전 제작사의 자체 제작 옷들만 입는다. 에메랄드 헤이우드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빌린 아이템들을 모으고 그녀의 옷장은 이를 보여준다. 알렉스 보베어드는 영화 <아메리칸 허니: 방황하는 별의 노래>에서 아메리칸 방랑자 스타일을 디자인했는데, 에메랄드 헤이우드의 동성애자 플라너 스타일에서도 엿보인다. 캐릭터 의상 디자인은 영화의 자연 풍경과 대중적인 인공성을 함께 배치한다.

THE CINEMATOGRAPHY 촬영
<놉>의 촬영을 위해 제작자들은 아카데미상 촬영 감독상 후보에 오르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와 <테넷>을 작업한 호이트 반 호이테마를 섭외했다. 밤 장면 촬영은 반 호이트 반 호이테마와 그의 팀이 마주한 도전 중 하나였다. “저희는 골짜기에서 몇몇 장면이 촬영했는데 골짜기가 너무 광활했다. 산들에 둘러싸이고 궁극적으로는 조명을 설치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야기적으로 그 공간의 범위와 크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공간적이고, 특별하며 장엄하게 느껴지는 밤을 창조하고 밤에 빠져들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고 싶었다. 동시에 그 밤들이 절대 가짜로 보이길 원치 않았다. 달 말고 아무것도 없고 카메라들은 그 빛을 담아내기에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이는 자연 속에서 촬영하는 촬영 감독들이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희는 ‘밤을 위한 낮(day for night) 기법’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할리우드에서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려고 오랫동안 쓰여온 방법이다. 배우들을 해를 향해 아주 특정한 방향으로 두고 역광을 주고 화면을 어둡게 하거나 청색화 시켜서 마치 해를 달처럼 표현해 밤으로 느껴지는 일종의 착시 같은 것을 만들어 내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 옵션을 고민하기 시작했을 때 저희 둘은 그 결과에 완전히 만족할 수 없었다. 그래서 공학적으로 접근해서 다양한 카메라를 복합적으로 묶어 말하자면 ‘밤을 위한 낮(day for night) 기법’ 장비를 만들어냈다. 이건 아무런 시차 없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그리고 적외선 칩이 달린 알렉사 65와 약간의 소프트웨어를 복합적으로 이용하여 조합한 다양한 카메라에서 이미지를 추출해 우리가 밤을 느끼는 것과 거의 근접한 그림을 만들 수 있었다. 그 작업이 마무리되고 나서 저희 시각효과 고문인 기욤 로셰론이 한 단계 더 발전시켰고 환상적으로 보인다고 생각한다. 이 엄청난 공간의 밤 장면들은 완전한 컴퓨터 그래픽 작업이 아니고선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컴퓨터 그래픽 작업은 이 장면들의 발끝에도 못 따라올 것이다” 라고 전했다.

조던 필은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을지 의심하던 비전을 현실화하는 데 있어 호이트 반 호이테마에게 공을 돌렸다. “만들기 가능한지조차 신경 안 쓴 각본을 쓰려고 했다. 마치 <킹콩>, <오즈의 마법사> 같은 종류의 꿈을 그려냈다. 이 불가능할 것 같은 영화들을 기술적인 천재성, 집요함과 협업으로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는 다른 촬영감독들이 아마도 떠올렸을 한계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그가 <놉>에서 한 일은 영화적 역사로 남을 것이다.”

호이트 반 호이테마가 제작에 참여하기 전까지 제작자들은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하려 했다. 그가 합류하고 나서 대형 규격 65mm와 IMAX로 촬영하기로 결정했다. 그 시대에 많이 쓰이던 35mm로 촬영한 1997년 시트콤 장면과 앤틀러스 홀스트가 납치당하는 장면에서 사용한 수동 35mm 카메라 장면을 제외하고 영화의 약 40%는 아이맥스로, 거의 100%는 대형 규격 65mm, 5-perf 필름으로 촬영했다. 모니터에 나온 보안 관련 장면들은 블랙 매직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했다. <놉> 촬영에 4대의 IMAX 카메라가 사용됐다. 그중 2개는 표준 MSM으로 초당 36프레임을 찍고, 나머지 2대는 마크 4로 초당 48프레임을 찍을 수 있다. 현장의 모든 카메라를 정비한 IMAX 기술자 스콧 스미스는 한 대의 IMAX 마크 II 카메라를 수동 크랭크에 연결해 영화의 중요한 스크립트 요소인 전기가 필요 없는 카메라로 쓸 수 있게 했다. 수동 크랭크 IMAX 카메라는 초당 3,4프레임으로 구동할 수 있었다. 수동 크랭크에 연결된 아이맥스 카메라는 우주왕복선에서 우주를 촬영하는 데 쓰인 카메라 중 한 대이기도 하다. 조던 필 감독은 “IMAX로 찍고 있으면 뭔가 영화적으로 특별한 일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아이맥스로 찍은 영화를 보며 그 안에 들어간 온갖 노력과 그것이 주는 완전한 몰입감을 느끼는 건 흔치 않은 경험이 될 것이다. 제 말은, 그곳에서 너무나 벅찬 화면 때문에 당신의 시야는 완전히 대체될 겁니다. 큰 스크린 앞에 앉아있는 느낌이 아니라 장면 안에 들어가 있는 것 같죠. 그리고 이 영화에서 제가 노린 핵심이다. 저는 우리 모두 어릴 때 가졌던 그 경외와 두려움과 환상에 완전히 몰입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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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또 다시 기승을 부리는 요즘이네요. 건강, 체력 모두 조심 또 조심하시구요!
마스크로 답답하지만, 마음만은 상쾌한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땀을 흘리며 힘들어하던 더운 여름날이 자니가고 그토록 기다리던 가을이 왔습니다.
이제 더 이상 덥지도 않고 선선한 날씨에 운동하기도 좋은거 같습니다.
이 세상에서 미워해야 할 적보다 마음 속의 적이 더 많기에 불행도 또한 내 마음 속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마음을 치유하고 행복을 찾는 일, 바로 오늘부터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오늘도 방문해주신 여러분들께 거듭 감사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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